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일개미 도도입니다.
지난 글에서 달랏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크레이지 하우스와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에 간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별장 근처에서 찾은 맛있었던 식당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은 달랏 시내에서도 지대가 높고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근처에 식당이 없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를 기다리려면 한 시간가량 남은 상황이었고 우리는 그 시간 동안 점심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여름별장에서 무작정 시내쪽으로 걸어 나오다가 우연히 한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wjKQ1yj2oQpZyyMi8
- 식당 근처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식당 문을 열자 달랏에 있는 젊은 사람들은 다 여기에 모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순간까지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 식당 분위기는 젊은 종업원들로 가득했고 가족단위 손님이나 젊은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현지인 핫플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주 메뉴는 스테이크였고, 저희는 세트 1번을 주문했습니다.
- 고기는 직원이 와서 하나씩 구워주워서 플레이팅을 해주는데 타지 않고 육즙 가득하게 잘 구워주었습니다.
- 아주 고급진 고기는 아니지만 잡내 제거를 잘했고, 많이 질기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사이드로 나온 웨지감자와 스파게티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 화장실은 지하 1층에 있는데,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바깥으로 나무로 둘러쌓여있는 달랏 시내를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비싼 스테이크 집들의 수준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세트 1번에 음료 추가하고 카드 결제 수수료 합해서 561,600동(약 30,800원) 나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반보(Bơ Bán Bò)! 달랏여행 가셔서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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