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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여행

달랏여행: 죽림선원, 달랏케이블카

by 일개미 도도 2024. 2.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일개미 도도입니다.

 

지난 글에서 다딴라 폭포에서 죽림선원까지 걸어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은 절대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늘이 없어 더웠고,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무서웠습니다. 오늘은 죽림선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죽림선원 

  • 죽림선원은 달랏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노란색 외관이 인상적인 불교 사원입니다. 1993년에 건설된 곳으로 4개의 사찰과 인공 호수가 포함되어 넓은 부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옥색 불상을 비롯해 다양한 불교 조형물과 벽화, 수행 중인 승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 7:00~17:00
  • 린푸억 사원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라면 죽림선원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 죽림선원은 다양한 꽃과 식물로 잘 정돈되어 있어 예쁜 정원을 산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사원을 방문할 때는 너무 짧은 옷이나 노출이 심한 옷 등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민소매와 반바지는 불가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사원 곳곳에 예쁜 꽃과 잘 관리한 조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달랏 케이블카

  • 죽림선원 정문 바로 앞에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나옵니다.
  • 케이블카의 가격은 편도 100,000, 왕복 120,000동입니다.
  • 어린이(120cm 이하)는 편도 90,000, 왕복 80,000동입니다.
  • 케이블카 당 4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 편도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 달랏 시내와 푸르른 숲을 감상하다 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 영업시간 7:30~11:30/13:00~17:00
  • 케이블카가 점심시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 달랏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카페가 있고, 달랏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하늘에서 달랏 시내를 내려다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죽림선원은 규모가 작고 조용한 편이라 관광지의 북적거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고 심심한 곳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쁘게 잘 가꿔놓은 꽃과 나무, 중간 중간 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과 조용히 수행을 하고 있는 승려들의 모습에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케이블카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왠지 잔뜩 긴장을 하고 뛰어올라탔습니다. 
케이블카 속도가 빠른 편이라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금방 적응됩니다. (이것이 액티비티?)

 

추천드리는 코스는 대기가 많은 다딴라 폭포를 아침 일찍가서 즐기고 난 뒤 죽림선원으로 이동해 조용히 휴식을 취하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달랏 시내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시내로 돌아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