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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여행

나트랑(냐짱) 맛집: 현지식이 지겨울 땐 <그릭 키친>

by 일개미 도도 2024. 3. 27.

안녕하세요? 일개미 도도입니다. 

 

오늘은 나트랑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현지식이 지겨울 때 먹었던 그리스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그릭키친

 

주소: 53/2 Nguyễn Thiện Thuật,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영업시간: 월~금, 일 오전 11:00~오후 10:00 /  토요일 휴무

 

 나트랑 여행을 하면서 매일 똑같이 쌀국수, 볶음밥, 반쎄오를 먹다가 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은근히 튀긴 음식이 많은 베트남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 뭔가 가볍고 상큼한 음식이 먹고 싶어 져 찾게 된 그릭 키친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테이블마다 외국인들이 앉아 있었고, 계속해서 그랩 딜리버리 기사님들이 왔다 갔다 하셨습니다. 매장에서도 배달로도 인기가 많은 집인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크게 수블라키 랩과 플레이트, 샌드위치, 스타터, 샐러드, 음료 종류가 있었고 저는 오스트리안 비프 플레이트와 치킨 수블라키 피타 랩, 코코넛 주스를 시켰습니다. 

 

 수블라키란 축제나 행사에 등에도 빠짐없이 나오는 그리스의 대중적인 요리로, '수블라키'라는 말은 꼬치를 뜻하는 라틴어 ‘souvla(σούβλ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수블라키를 먹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는 피타(pita)라고 하는 그리스 전통 빵에 수블라키와 양파, 양상추를 샌드위치처럼 살짝 끼워서 차지키(tzatziki)라는 요구르트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출처: 두산백과)

비프 수블라키 플레이트와 치킨랩, 코코넛 주스 입니다.

 

 수블라키 플레이트는 피타라는 빵이 밑에 깔려 있어서 빵 사이에 직접 고기와 야채를 넣고 요거트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우선 튀기고 볶는 음식과 다르게 기름기 적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은 갓 나와서 엄청 뜨거웠고, 같이 먹는 채소들도 신선하고 요거트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빵 자체는 크게 맛이 나지 않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고, 고기도 강한 양념이 아니라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간을 약하게 했습니다. 재료들을 따로따로 먹어도 괜찮았지만 피타 빵에 싸서 한꺼번에 같이 먹으니 훨씬 좋았습니다. 

오스트리안 비프 수블라키 플레이트

 

 쌀국수, 반쎄오, 볶음밥이 지겨우신 분들은 가끔은 그리스식 식탁을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에 가니 사람들이 계속 밀려와 북적거리고 정신이 없었는데 포장도 가능하고, 배달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