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바쁘게 돌아다니는 일개미 도도입니다.
여행지에서 필요한 어플
자유여행을 가장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또한 ‘안되는 영어로 무슨 해외여행이야’, ‘어쩌면 그나마 영어가 제일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면 어쩌지?’라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자유여행을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이제 접어둡시다. 여러분이 안고 있던 고민의 정답은 지금 여러분의 손에 쥐고 있는 이 스마트폰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깔아두면 여행 중에 정말 도움이 되는 여행용 어플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말문이 막힐 땐 파파고
파파고는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번역기입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루투갈어, 힌디어, 최근에는 아랍어 번역이 추가되어 14개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기능은 크게 1:1 대화모드, 이미지 번역(OCR모드), 글로벌 회화, 즐겨찾기와 해시태그, Push-to-talk가 있습니다.
- 1:1대화 모드는 대화 버튼을 클릭하면 서로 자신의 나라 언어로 대화가 누적되어 보이기 때문에 대화가 지속되어야 할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번역의 경우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찍어놓은 사진을 입력하면 번역을 해주는 것으로 저는 주로 식당에서 현지어로 된 메뉴판을 보거나 안내지도 등을 볼 때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 글로벌 회화는 공항에서의 발권, 숙박 서비스 예약, 쇼핑에서 가격 흥정 등 해외여행에 필요한 기초 회화를 제시하고 발음을 들어보며 연습할 수 있습니다.
- 내가 자주 사용하는 말은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고 태그를 달아 비슷한 말들을 한눈에 정리해서 볼 수 있습니다.
- Push-to-talk는 주변이 시끄럽거나 길게 말해야 하는 상황에 마이크를 길게 누른 상태에서 말하면 음성 인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2. 배달의 민족은 배달 K , 우버이츠
이제는 동남아에서도 자유롭게 배달을 시켜먹은 시대가 왔습니다. 배달 어플을 이용해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원하는 음식을 시킬 수 있기에 미리 깔아두면 편리한 어플입니다.
- 배달 K의 경우 베트남(다낭, 나트랑, 호이안,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달랏), 필리핀(세부, 보라카이, 보홀, 막탄, 마닐라), 싱가포르, 태국(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등 이외에서 많은 지역에서 배달이 가능합니다.
- 실시간으로 배달위치와 채팅이 가능한 어플이니 아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 미리 깔아두고 가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오래 기다리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우버이츠는 우버 테크놀로지가 시작한 온라인 음식 주문, 배달 플랫폼으로 30분 이하의 배달시간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우버의 파일 상에 있는 신용/직불 카드로 결제되며 자동차, 자전거 도보를 이용해 배달됩니다.
3. 낯선 땅에서 지도와 나침반 대신 구글맵
- 여행을 가기전에도 많이 보지만 여행중에 정말 유용한 어플입니다.
- 구글맵은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경로나 위치 등을 확인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 구글맵은 여행 전에 가고 싶은 곳을 미리 표시해서 동선을 짜거나, 식당, 호텔 등의 평점을 참고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가고 싶은 곳을 하나씩 찍다 보면 어느새 초록깃발이 가득 꽂힌 여행지를 볼 수 있습니다.
- 여행 중에 구글지도는 더더욱 유용합니다. 다음 장소를 찍고 경로를 탐색해볼 수 있고, 차, 대중교통, 도보, 자전거 등으로 예상시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경로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길에서 목적지를 찾아다닐 때 너무나 필요한 앱입니다.
- 또한 식당의 경우 기본적인 주소, 운영시간과 메뉴등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과 통화, 채팅, 배달주문이 가능하니 식당을 예약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4. 이거 모르면 걸어다녀야 함! 그랩, 우버, 카카오T
동남아시아에서 교통편을 이용할 때 가장 필요한 어플입니다. 주로 택시를 잡을 때 사용하는데 가고자 하는 곳을 설정하면 그랩 오토바이, 택시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카드와 연동하여 바로 결재를 할 수 있습니다. 귀찮게 흥정을 하거나 바가지 요금을 쓸 일이 없어 동남아 여행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버와 카카오T 또한 같은 원리의 교통수단으로 우버는 주로 대만에서, 카카오T는 일본에서 사용했습니다.
- 그랩은 싱가포르에 기반한 차량 공유 및 배송, 전자상거래,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8개 국에서 이용할 수 있어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부릅니다.
- 2018년 그랩과 우버가 합병함에 따라 우버가 동남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그랩이 동남아시아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 그랩 서비스로는 Taxi, Grabcar, GrabBike, GrabExpress(GrabDelivery)등이 있습니다. Taxi는 말그대로 택시를 부르는 것을 말하며 그랩이 서비스하는 모든 나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Grabcar는 일반인이 운행하는 차량을 부르는 것으로 거리당 요금으로 미리 계산되어 바가지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GrabBike는 오토바이 택시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일부 국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GrabExpress(GrabDelivery)는 퀵서비스의 개념으로 일부 국가에서 제공중입니다.
- 우버는 미국의 종합 운송 네트워크 기업으로 운전자와 승객을 중개하여 승객이 이용할 때 승객이 요금을 지불하며, 기사를 통해 그 회사에서 수수료 이익을 얻는 방식의 라이드 헤일링(Ride Hailing) 서비스 입니다. 그랩과 사용방법이 유사합니다.
- 카카오T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교통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 카카오T 택시, 카카오T 블루, 카카오T 벤티(시범 사업 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카카오T 택시의 이용 방법은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기입한 후 택시의 차종(중형, 대형, 모범)과 카드결제 여부를 선택한 뒤 호출하면 택시의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되어 승객을 찾으러 옵니다. 자신이 예약한 택시의 실시간 이동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친구나 가족에게 안심 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 교통어플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국에서 미리 깔고 인증을 받아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외에 가서 유심을 갈아 낀 뒤 어플을 설치하게 되면 인증번호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꼭 미리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이정도면 해외여행 가서 겁먹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나요? 제가 여러번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잘 사용했던 어플들이어서 소개를 해드렸는데, 여러분의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직 더 중요한 어플들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해외에 나갈 때 필요한 카드 어플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외여행갈 때 필요한 카드 어플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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