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일개미 도도입니다.
직장인 도도는 평일에 연차를 내기 정말 어렵습니다. 여행은 가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고민하던 중 예전에 유행했던 밤도깨비 여행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주말 동안 다녀올 수 있는 밤도깨비 여행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밤도깨비 여행을 검색하던 중 ‘투어비스’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분명 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후기가 거의 없어서 쉽사리 선택하지 못했다가 투어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1. 투어 상품 구성
여행 기간은 2023.10.13.~10.15 이고
상품 구성은 대만 2박3일 금요일밤 출발 밤도깨비 여행으로 [SCOOTPACK] 참참호텔 3.5성급(항공+호텔+픽업+투어) 2인 출발 1,038,000원(1인당 519,000원)에 신청했습니다. 여기에 모객이 되지 않아 단독투어를 하게 되어 120,000원을 추가로 지불하여 투어상품비용은 1인당 579,000원이 들었습니다.
- 항공
항공편은 싱가포르 저가항공사인 스쿠트항공입니다.
스쿠트항공은 저가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좌석 간 거리가 넓고 의자가 푹신하고 편해서 굉장히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위탁수하물 20kg, 기내수하물 10kg 무료입니다.
가는편은 금요일 밤 22:50 인천공항 출발 토요일, 00:30+1 타이안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
오는 편은 일요일 저녁 18:00 타오위안 국제공항 출발, 일요일 밤 21:35 인천 국제공항 도착으로
금요일 밤에 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오는 밤도깨비 여행이었습니다.
- 픽업
우선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 뒤 밖으로 나오면 “ALL SCOOTPACK”팻말을 들고 있는 기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기사님이 차를 가지고 와서 호텔 앞에 내려주십니다.
호텔에 들어가 개별적으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 호텔
숙소는 참참호텔과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참참호텔을 선택했습니다.
참참호텔(3.5성급)은 20층 규모의 337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로 2017년 12월에 오픈했습니다.
반차오 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차오역까지 도보 55분 이동이 가능하고, 호텔 바로 옆에 쇼핑몰이 있어서 가성비 좋은 호텔입니다.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 바로 옆에 있으며 투어 상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 조식은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 식당에 가서 방 번호를 말하고 먹었습니다.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4성급)은 32층 400 객실을 보유한 호텔로 2017년 12월에 오픈했습니다.
3개의 레스토랑과 야외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의 시저파크 계열의 네 번째 호텔 호텔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시저파크 반차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 투어
토요일날은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쉬다가 10시 30분에 투어 기사님이 오시면 투어가 시작됩니다. (어제 픽업을 해주셨던 그 기사님입니다)
저희는 투어 신청객이 없어 단독투어를 다녔는데 미니밴에 저희 둘만 타고 다녔습니다.
투어는 타이베이에 오면 꼭 하게 되는 예스진지 투어를 하고, 투어가 끝나면 호텔이나 타이베이 101빌딩 중 한 군데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투어 중 순서를 바꾸거나 장소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투어 시간은 10시 반부터 7시 반 정도에 끝이 나는 데 저희는 조금 일찍 끝났습니다.
일요일날은 아침 조식을 먹고 자유시간을 가진 뒤 레이트 체크아웃 (13시) 후 자유시간을 갖다가 18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자세한 투어 후기는 이후 차례대로 올리겠습니다.
2. 상품 이용 총평
우선 이 투어 상품을 이용해 본 전체적인 후기를 말씀드리면
- 장점
- 휴가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잠깐 짬 내서 여행 다녀오기 좋은 구성이다.
- 항공+숙소+픽업 서비스가 한 번에 관리돼서 여행 준비와 여행지에서의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 숙소가 기대한 것보다 넓고 퀄리티가 좋았다.
- 기사님도 고객센터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친절했다.
- 단점
- 후기가 별로 없어(후기들은 대부분 환불 과정에 대한 불만이었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 투어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이건 다음 내용에 풀어보고자 한다)
- 단점이라기 보다 아쉬운 점이라면 신청자가 별로 없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이건 서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 총평
저에게 다시 선택할 건지 물어본다면 저는 다시 갈 의향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우선 겁먹고 간 것에 비해 여행의 구성이나 서비스가 훨씬 만족스러웠고, 항공, 숙소, 픽업 등을 각각 준비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여행이라서 패키지로 나와 있는 상품도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 기간이 길거나 자유로웠다면 가격도 자세히 따져보고, 여러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게 좋지만 주말을 이용해 짧게 여행이 가고 싶다면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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