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일개미 도도입니다.
오늘은 밤도깨비 대만여행 2일차 투어를 마치고 다녀온 난야 야시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소: No. 87, Nanya E R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 영업시간: 17:00~24:00
- 연락처: +886229603456
- 야시장은 타이페이 지하철 푸중 역(Fuzhong Station)에서 남서쪽으로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 난야 이스트 로드(Nanya East Road)와 난야 사우스 로드(Nanya South Road)의 교차로에 위치한 야시장은 반차오에서 가장 큰 야시장입니다. 입구가 넓고 중앙으로 갈수록 좁은 깔때기 모양입니다.
- 관광객 위주의 스린, 랴오허제 야시장에 비해 현지인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 토요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난야야시장 입구부터 사람들이 가득가득 했습니다. 우선 사람들 무리에 휩쓸려 함께 걸어야 할 정도였고, 지우펀에서와 마찬가지로 맘에 드는 물건을 다시 보겠다고 거슬러갈 수 없으니 뭔가를 사려면 우선 군중 속에서 빠져나와 가게 쪽으로 붙어야 합니다.
- 한쪽만 둘러보는데 30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가게가 많았으나 과일가게가 어디있는지 도저히 찾지 못했습니다.
-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있는 유명한 간식 감자치즈, 고기빵 등을 찾기 어려웠고 현지인들이 좋아할 음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마라에 넣은 피시볼 꼬치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 음식 파는 곳을 조금 지나면 각종 게임과 뽑기를 할 수 있는 오락시설이 나옵니다.
-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많이 서있는 식당이 있어서 홀린듯 저희도 줄을 섰습니다. 굴요리를 팔고 있던 가게 였는데 파파고를 돌려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서 당황하고 있으니 종업원이 친절하게 다가와서 그림이 있는 메뉴판을 보여주며 도와주었습니다.
- 굴전과 굴튀김을 샀는데 굴전에는 달달한 땅콩소스 같은 소스를 뿌려주었고 굴튀김은 커다란 왕만두 안에 굴을 넣어 튀겨주었습니다. 굴전은 비릿한 굴향이 적어 부담없이 들어가는 맛이었고, 소스에 적셔 먹으니 바삭하기 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굴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굴튀김은 숙소에 가지고 올 때까지도 따끈하고 바삭했고 피가 페스츄리처럼 부숴지는 질감이었습니다. 안에 굴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도 비리지 않고 고기완자처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찍어먹는 소스가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 현지인이 많이 오는 야시장이어서 그런지 지나가면서 한국인을 한 명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못 알아본걸 수도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이렇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들의 삶을 잠깐이나마 엿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너무 관광지화 되어 있는 야시장보다 현지인 야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인 것 같습니다.
- 다만 과일가게를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과일을 사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편이라 편한 신발을 신고가시기 바랍니다.
- 초입을 조금 지나면 공중화장실이 있지만 뭔가 무서워서 사용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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