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여행: 달랏 마사지 리뷰(흐엉지앙 마사지, 유키 스파)

안녕하세요? 주말만 기다리는 일개미 도도입니다.

 

오늘은 달랏여행 중 다녀왔던 마사지샵 두 군데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달랏의 마사지샵

1. Huong Giang 마사지(흐엉지앙 마사지)-샴푸 마사지-Gội đầu dưỡng sinh Đà Lạt

2. YUKI SPA ĐÀ LẠT(유키스파)

 

 

달랏은 나트랑이나 다낭처럼 유명 관광지만큼 마사지샵이 많지 않습니다. 나트랑은 거리를 걷다 보면 거리 전체가 마사지샵인데다가 가격도 저렴해서(23년 12월 말 기준 발마사지 60분에 15만동 약, 8,200원 정도) 마사지를 마음껏 받았는데 달랏은 그보다는 마사지샵이 적어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작년 8월에 다녀왔으니 올해는 조금 더 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두 군데의 마사지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Huong Giang마사지-샴푸 마사지

(흐엉지앙 마사지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어 발음은 어렵네요.)

https://maps.app.goo.gl/N4XGaAX2F9ByNfHD7

Huong Giang 마사지 - 샴푸 마사지-Gội đầu dưỡng sinh Đà Lạt · 93 Đường Trần Khánh Dư, Phường 8, T

• 흐엉지앙 마사지샵은 달랏 시내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약 시 픽업을 같이 해주시고, 드랍은 하지 않습니다.
• 건물이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큰 관광지나 볼거리는 없으며 건물 외관은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게 화사하고 깨끗합니다.
• 마사지샵에 내리면 직원들이 나와 맞이해주시고 원하는 마사지를 선택하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족욕실에서 족욕을 하며 기다립니다.
• 전신 마사지, 핫스톤 마사지, 샴푸 마사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전신 마사지와 샴푸 마사지를 선택했고 2인에 890,000동(약 49,000원)에 결제했습니다. 
• 전신 마사지는 기본적인 오일 마사지로 진행이 되며 전신마사지가 끝나면 샴푸 마사지를 하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샴푸마사지가 끝나면 머리를 말려주고 족욕을 했던 곳에서 머리를 말려주십니다.

깔끔하고 예쁜 분위기의 스파입니다.

총평 
저는 마사지는 마사지사 역량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 생각해서 주로 시설과 서비스 등의 부분 등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시설부분은 외관과 달리 내부는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소통에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내와 떨어져 있고, 시내에 있는 현지 마사지샵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달랏에서 고급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2. YUKI SPA ĐÀ LẠT

https://maps.app.goo.gl/BstzhXMpuMnYqg7i9

YUKI SPA ĐÀ LẠT · Lô A7 khu quy Hoach, Phan Đình Phùng, Phường 2,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70000 베

• 유키스파는 흐엉지앙 마사지보다 시내에 있는 마사지샵입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마사지샵입니다.
• 예약은 구글맵에서 채팅을 걸고 예약을 했습니다. 
• 스파는 주택가 안에 있었고, 1층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리다가 2층에 올라가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 저는 아로마 마사지를 선택했고 2인 800,000동(약 44,000원)을 결제했습니다. 
• 탈의실이 따로 있지는 않고 마사지하는 방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방안에 있는 작은 서랍장에 귀중품과 짐을 보관하면 됩니다.
• 마사지실에 들어가서 의자만 있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나중에 의자가 뒤로 넘어가면서 침대처럼 누울 수 있었습니다.
•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 발마사지를 받다가 이후 의자를 펴서 침대로 만든 뒤 전신마사지를 진행했습니다.

동네 골목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유키스파

총평 
유키 스파도 직원들이 친절했고, 소통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시설은 옛날 느낌이 좀 있어서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시내에서 찾아가기 편하고 근처에 유명한 음식점들도 있어서 시내 구경을 하다가 가볍게 마사지 받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달랏의 두 스파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고 하면 흐엉지앙 마사지, 친구들끼리 가볍게 다녀온다면 유키스파를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