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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나트랑(냐짱) 여행: 얼리모닝 투어 이용 후기(베나자 공항 라운지, 아침식당, CCCP커피)

by 일개미 도도 2024. 2. 18.

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하게 사는 일개미 도도입니다. 

얼리모닝 투어

1. 베나자 공항라운지
2. 아침식당(Nha Trang View 378)
3. CCCP 커피 

 

오늘은 냐짱 여행의 첫째 날 얼리모닝 투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행기간은 작년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였으며, 큰 맘먹고 4일 휴가를 내서 길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비엣젯 항공으로 23일 새벽 1시 50분 인천 출발 새벽 5시 25분 냐짱 도착(시차 2시간)이었습니다. 

새벽 5시 25분에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인 2시까지 무얼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베나자(베트남 냐짱 자유여행) 카페에서 하는 얼리모닝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에도 동일한 투어를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투어였어서 다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투어 구성은

공항 픽업-아침식사-롯데마트 쇼핑-스파 1시간-점심식사-숙소 드랍

 

으로 새벽시간 입국한 관광객들의 애매한 여행 시간을 아껴주는 실속 있는 투어입니다.

1인 기준 예약금 1만 원에 4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고 식사비는 미포함입니다.

 

1. 베나자 공항 라운지 

  • 운영 시간: 당일 18:00~익일 14:00 
  • 비행기에서 내린 뒤 공항 문 앞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에 베나자 공항 라운지가 있습니다.
  • 베나자 공항 라운지에서는 유심 구입, 시티맵 제공, 환전, 베나자 VIP카드 증정, 공항 픽업 대기 장소, 무료 Wifi 이용, 1인당 1병 무료 생수 제공, 투어 대기 장소 등 카페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원래 짐보관도 해줬었는데, 테러방지 등 공항청사의 규정에 의해 공항 라운지에는 짐보관을 할 수 없습니다. 
  • 베나자 카페 회원이라면 공항 트래블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베나자 공항 라운지에서 투어 손님들이 다 오면 버스를 타고 냐짱 시내로 이동합니다.
  • 버스에는 현지인 가이드분이 함께 타는데 한국말도 엄청 잘해서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 각각 드롭해야 하는 호텔을 확인하고 드롭할 때도 길을 건너기 어려워하는 손님들과 함께 길을 건너주는 모습에서 손님들을 배려해 주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 냐짱 깜란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4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내에 들어와 아침식사를 할 식당에서 내렸습니다.   

베나자 공항 트래블 라운지 입구입니다. 입국장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베나자 나트랑 시티맵을 가져왔습니다. 주요 관광지와 호텔들, 제휴업체, 무료 셔틀버스 운행구간이 나와있습니다.

2. 아침 식사(Nha Trang View 378)

영업시간: 오전 6:00 ~ 오후 14:00

 

  • 아침 식사를 한 곳은 Nha Trang View 378이라는 식당입니다. 기본적인 메뉴들은 대부분 다 팔고 있었습니다.
  • 맛은 엄청 맛있다 보다는 음~ 무난하네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 이곳은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바다뷰가 엄청 좋은 곳입니다.
  • 날씨가 좋았다면 너무나 멋진 뷰에서 밥을 먹었을 텐데 비요정을 모시고 다니는 저는 아니나 다를까 떨어지는 빗방울과 누군가를 집어삼킬 듯이 무섭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밥을 먹었습니다. (제 여행기에 한 번씩은 비가 나온다는 걸 알아채셨을까요?)

좀 다른 의미의 날씨요정과 다니는 도도입니다. 바다가 무서웠던 건 처음이었습니다.

  • 식당은 약간 시내 외곽에 있는 곳이고 맛은 보통이라 굳이 찾아가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벽 비행을 마치고 지친 몸에 허기를 달래주기에는 좋았습니다.  

베트남에서 첫끼, 음식은 음..

 

3. CCCP 커피 

냐짱의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CCCP 커피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6:00 ~ 오후 11:00

 

  •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찾기 쉽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합니다.
  • 카페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인이었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코코넛 커피와 망고 스무디입니다.
  • 커피를 잘 모르는 제가 먹었을 때 코코넛 커피는 코코넛향 나는 갈아 만든 더위사냥 맛(?)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망고스무디는 진한 망고맛이 나서 과육을 그대로 먹는 느낌이어서 커피를 잘 못 마신다면 망고스무디를 추천드립니다.

비맞으며 도착한 CCCP 커피입니다.
망고 스무디입니다. 얼음을 안 넣고 망고만 갈아서 준 건가 싶게 시원하지 않고 망고맛이 아주 진하게 납니다.